안녕하세요? 달력을 보니까 웨딩 끝난지 며칠 안 되었는데 많은 시간이 흐른것처럼 느껴지는건 웬일인지 모르겠어요. 아마 계속 바쁘기도 했지만 하루하루 웨딩의 날들을 그리워해서일지도 모르죠. 중국에서 웨딩이 더 생각나는건 여기 오자마자 DVD를 사서 매일 저녁 보고 잠이드는 때문이죠. 웨딩 DVD는 중국말 더빙이 되어있는데 중국어 공부에 도움되라구 한국말로 전환할수있는 리모콘을 아빠가 감춰버렸어요. 그 바람에 중국말로 보는데....촬영할때 일들이 하나하나 생각나서 참 재미있더라구요. 사실 서울에선 촬영 때문에 제대로 못본 회가 많아서 그림 보는것만으로도 좋아요.. 불법으로 나온 DVD 같은데 껍데기(?)가 멋있어요. 한국 KBS가 발행한것처럼 그럴듯하게 만들고 영문으로도 설명되어 있어서 마치 정반처럼 보이네요. 중국 스태프가 불법음반을 취급하는 가게에서 사왔답니다. 엊그제 위첸,쑤요펑과 기자회견을 해서 신문기사가 많이 났는데 어떤 신문은 쑤요펑과 저에 대해 마치 스캔들처럼 쓴 기사가 있어서 스태프들과 배꼽잡고 웃었죠. 오나가나 넘겨 짚으시는분들이 계시네요....*^^* 오늘로 녹음이 끝나면 낼 하루 쉬고....뮤직비디오 촬영할꺼예요. 여기와서는 오후 3시 4시까지 잠을 자게되죠. 녹음은 밤 12시전에 끝나구요. 그동안 띠아오만 공주와 웨딩으로 몇개월동안 제대로 못잔 잠을 실컷 자는거죠. 처음엔 갑자기 많이 자서 그런지 오히려 몸이 무거워지더니 요즘엔 가쁜해요. 중국 음악인들과의 녹음도 재미있구요. 9일날 한국 가요. 건강하세요. 북경에서 장나라
참.....추신이 있어요.....
늦게 쓴 추신이라 못보시는분들도 계시겠네요. <띠아오만 공주>는 검열이 끝났구요. 11월중에 시작한다는 방송도 많구요. 새해 1월1일 시작하는 방송도 있대요. 제가 프로모션 가는 때에 맞추어서 방영을 시작한다는 방송도 있구요. 우선은 급히 강소성 방송이 11월 중에 프로모션을 와 달라는 요청이 왔네요. 가야죠. 모든일을 제치고 가야죠. 11월 중하순에 갈꺼예요.